시타원 교화재단 입교연원상
'같이 부처되는 공부', 교화 염원

2일 진행된 시타원 교화재단 입교연원상을 수상한 금정교당 김대원 교도. 그는 회사 직원, 친구, 주변 사람 모두를 교화대상으로 삼아 지금까지 무려 40여 명을 입교시킴과 동시에 교당법회로 이끌고 있다.

교도회장으로 기도생활과 법회출석은 물론 교도들을 알뜰히 챙기고 있는 그는 자신의 정재 1천만 원을 희사해 교당에 입교를 많이 시킨 교도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그의 안내로 입교한 교도들은 현재 교당에서 제중단, 정각단 2단을 구성해 단 활동 중이며 교당 교도들도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각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는 "대종사와 정산종사법문을 문자로 작성해 지인 100여 명에게 보내고 있다"며 "매주 두 번씩 문자, 전화, 〈원불교신문〉을 보내고 '같이 부처되는 공부합시다'는 말로 교화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물 관련 기업 '주식회사 생(生)'을 경영하는 그는 회사 매출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물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남아 국가 필리핀, 라오스, 미얀마 등지에 정수시설을 지어주는 등 보은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사업과 관련해 "앞으로는 물이 석유보다 귀해지는 시대가 오는데 물 사업을 열심히 잘하고 좋은 물 많이 개발해서 1년에 750만 명이 물을 잘 먹지 못하는데 그런 사람들을 구제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그것이 대종사가 생각하는 용화회상이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이웃종교에 다니는 친구를 보고 교화활동에 더욱 자극을 받았다는 그는 "교당에 교화가 잘 되어 우리 교단 전체가 발전하길 바란다"며 "교화 활성화로 온 천하에 우리 법이 퍼져 우리 교법대로 사는 사람이 많아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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