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고등학교

▲ 원광고등학교 학생들이 헌혈증을 모아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원광고등학교(교장 한은수) 학생들이 헌혈증을 모아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1일 원광고등학교 교감과 학생회장을 비롯, 학교관계자들이 교정원 공익복지부를 방문해 271장의 헌혈증을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헌혈증은 7~10월 4개월 동안 모아진 것으로 상반기, 하반기 매년 2차례로 나눠져 전달되고 있다.

원광고등학교는 전북혈액원 통계 학생대비 헌혈인수가 가장 높은 학교로 선정됐으며 송태규교감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표창을 수여 받았다.

그 외에도 원광고등학교는 인성교육을 활발히 진행해 헌혈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공동체 의식을 쌓고 있으며 효·배려·나눔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원광고등학교 학생회장 박준형(2학년)학생은 "작년 전달식 사진을 보고 느끼는 점이 많았다. 그래서 1학년부터 꾸준히 헌혈을 해왔다. 나의 작은 실천하나가 아픈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뿌듯하고 기쁘다. 헌혈증이 좋은 곳에 많이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순원 공익복지부장은 "원광고등학교가 생명을 나눠주는 행사에 동참함으로써 학생들의 인성함양에 도움이 될 것 이다"며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원광고등학교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게 되면 사회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 같다"고 격려했다.

원광고등학교는 지난 2006년 4월14일~2013년 10월7일 까지 총 4,263장의 헌혈증서를 기증해 왔으며 앞으로도 생명 나눔 실천운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