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기술' 분야 최고 기술
녹조근정훈장 받은 강준일 교도

국제기능올림픽에서 뛰어난 성과를 달성해온 안암교당 강준일(호적명 병하) 교도회장이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6일 글로벌숙련기술진흥센터에서 열린 제 42회 독일국제기능올림픽대회 유공자 훈포상 수여식에서다.

국민대학교 기계시스템 공학부 교수로 재직중인 강 교도는 한국 기술대표로 대회에 참가, 한국의 통산 18번째 종합 우승을 이끈 공로로 훈장을 수여받았다.

그는 원기82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냉동기술' 분야의 전문가로서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들을 훈련·지도해왔다. 그의 지도 아래 한국 선수들이 2001년 동메달, 2003년 금메달을 수상했고, 2011년 대회에는 한국의 기술부대표로 참가, 한국의 종합우승 달성에 기여했다.

지난 7월 독일 라이프찌히에서 개최된 독일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는 한국 선수단 기술대표로 출전, 금메달 1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획득, 스위스(2위), 대만(3위) 등 경쟁국을 물리치고 대회 4연패를 달성, 기능올림픽 신화를 창조하는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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