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원불교 학생회
창립34주년 기념법회

창립 34주년을 맞이한 고려대학교원불교학생회(이하 고원회)가 창립 기념법회를 가져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신앙심 고취에 박차를 가했다. 11월30일 고려대학교 내 문과대학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이번 기념법회에는 전성욱 고원회 지도교무, 안암교당 김제원 교무, 지도교수 최희공 원무, 고원회 졸업생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안암교당 김제원 교무는 특별한 세미나를 통해 '참 나를 찾는 마음공부와 즉문즉답'을 이끌었다.

김 교무는 세미나에서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산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복을 지어야 하고 복을 짓기 위해서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참 나에대한 지혜이다. 사람들이 고통을 겪는 것은 변하는 것을 자기자신과 동일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행무상이다"며 "변하는 것에 나를 동일시하면 안된다. 참 나에 대한 철학과 종교는 차이가 있다. 참 나를 깨닫는데는 철학보다 종교가 더좋다. 믿음을 통한 깨달음이 더쉽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세미나 후에는 고원회 역대사진을 영상으로 만들어 시청하는 시간을 가져 졸업생들과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안암교당 청년회 문화부 소속 교도들이 화려한 무대의상과 군무로 축하공연을 펼쳤고, 고원회원이 자축 연극공연으로 '니가 제일 소중해' 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고원회는 이번 창립34주년 기념법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펼쳐 침체된 대학생 교화와 교화대불공에 힘쓸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