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문화예술단체연합
19일, 개관식 특별전

일원문화예술단체연합(이하 원문예련)이 19일 전북원음방송 지하 공개홀에서 일원문화예술센터 개관식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원문예련 문화예술인 송년한마당으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원불교 문화 갤러리로의 역할을 하게 될 일원문화예술센터는 전북원음방송 지하공개홀을 전시및 교육, 체험실 등으로 재정비해 다양한 분야의 전시·공연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림, 조각, 사진, 꽃꽂이 등 전시공간과 소극장 개념의 음악, 연극 등 공연 공간, 교양강좌와 예술교육 공간,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원불교문화 교화의 기반을 다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향후 갤러리 운영 계획으로 상시전시와 특별공연 프로그램 연구 등을 진행한다. 또 교리강좌로 조정중 종사의 '대종경 강의' 프로그램화, 인재양성계획을 확립하기 위한 문화예술 인력풀 마련 등 원불교 백년성업 문화, 예술, 홍보 활동 분야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일원문화센터 개관식 특별전으로 제24회 원불교미술제 작품이 초청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화, 서양화 등 7개 분과 총 80여명의 작가가 참여했던 원불교미술제 작품 50여점이 일원문화예술센터 전시조명을 다시 받는다.

또 송년한마당으로 원문예련 정기총회가 함께 진행될 이날 개관식에 원문예련 군산대 김병옥(법명 현오)교수가 '원문예련 역할과 방향 발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그는 예술문화포럼 기조발표에서 "원불교문화예술이 교화의 중심임을 알려야 한다"며 "재정을 확충하고, 분산되어있는 예술문화인의 힘을 모아 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교단적 합력과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고 원문예련의 역할 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원불교예술문화 100년을 결산하고, 각 협회별로 대표 예술문화 창작콘텐츠를 발표 육성하기 위한 원문예련 활동에 재가 출가교도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