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 모범인 시상

원창학원 5개 학교(원광고·원광여고·원광정보예고·원광중·원광여중)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교직원 합동법잔치를 열였다.

13일 원광고등학교 대법당에서 '제자사랑 한결같이, 1인2기(1악기 1스포츠) 정착에 합력하자'는 주제로 열린 법잔치에는 교직원 350여 명이 참여했다.

원광정보예술고 음악과 학생과 교사들의 공연으로 시작된 법잔치는 헌법재판관을 지낸 남촌교당 김성대(호적명 종대) 교도의 '이순신 장군의 인성교육' 주제 특강, 인성교육 감상담, 인성교육 실천계획 발표, 인성교육 모범인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원광고등학교 유용호 학생은 인성교육 감상담에서 "'나의 바른성장노트, 귀공자'가 나의 성실하고 정직한 고등학교생활의 기반이 되었다"며 "새로운 '나'에 대한 창조적 인식을 가져다주었고 마음을 안정시켜 학교생활에 성실히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인2기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원광정보예술고 음악줄넘기 시범과 원광여자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우쿠렐레, 오카리나 공연은 그동안 쌓아온 숨은 실력을 선보이며 법잔치의 재미를 더했다.

이날 인성교육 모범인 시상에서는 상장과 함께 격려금이 수여됐으며, 교사 10명과 학생 20명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졌다.

김장원 이사장은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의 특강은 원창학원 교직원들이 이순신 장군의 사랑과 정성, 정의와 자력을 기본으로 한 리더십과 언제나 사심없이 공심으로 일관한 생애를 오늘에 되새기고 본받아 각자가 교육자의 사명감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인성교육 감상담발표를 통해 학생들의 변화되어지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원창학원은 인성교육 시행 2년 만에 학생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넘치고 학교폭력과 왕따가 없는 학교, 1인 2기 운동으로 생활이 즐거운 학교, 쓰레기 없는 학교로 변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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