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무 정기훈련
남궁문 신임회장 선출

▲ 전국에서 정기훈련에 참석한 원무들이 교화부원장의 결제식 법문을 들으며 교화의지를 다졌다.
교단의 원무들이 정기훈련을 통해 현장교화의 주역이 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17~19일 상주선원에서 훈련을 갖고 정기총회도 실시했다. 원무회 정기총회 결과 신임회장에 남궁문, 부회장은 최선각, 정성권 원무가 각각 선출됐다.

원무들은 지난해 원무활동 보고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최선각 원무는 "교화 활동지인 원광대병원에서 1년에 수술환자 11,399명을 만났다"며 "토·일요일은 원광효도마을노인병원에서 기도봉사, 일요일은 북일교당에서 교화보조, 법인정신문화원을 통해 원광대 동아리활동을 돕는다"는 활동을 자세하게 보고했다.

안산교당 신명철 원무는 "지난해 원무역할을 제대로 못했던 것 같다"며 "영산선학대 강연, 전북교구 청운회 초청 강연, 둥지골훈련원 운영위원으로 교화프로그램을 연구 중이다. 또한 30년 역사의 안산교당은 상록교당을 연원해 신축중이다. 가장 아름다운 교당이 될 것이다"는 활동경과를 보고했다.

김홍선 교화부원장은 "원무들의 화두는 '어떻게 교화를 도울 것인가?'가 되어야 한다"며 "교화는 정성이다. 정성을 들인 만큼 효과가 나타나게 되어있다. 원무는 출가와 재가 사이를 돕는 가교역할자이다. 교화 인프라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해가자"고 활동을 격려했다. 교당에서의 합력교화를 당부한 것이다.

문화사회부 소속 이승연 원무는 "올해는 대산종사의 해로 대산종사법어전을 5월에 개최하게 된다"며 "그동안 ACRP 행사, 부산 백스코 WCC행사 등에서 초대전을 한 결과 외국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고 칭찬을 받았다. 작품 3점은 교황청 및 영국 성공회에 기증하기도 했다"는 활동 보고 및 계획을 발표했다. 교화를 돕는 길은 직·간접 활동을 통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원무들은 전문성에 바탕한 각자 활동보고를 통해 교화에 대한 열의를 높였다.

원무들은 법문강의로 원불교대학원대학교 허광영 총장의 '사은과 사요'에 대한 특강, 원무의 역할, 훈증의 시간으로 좌산상사 배알 및 미륵산 박물관 관람으로 친목을 다진 가운데 중앙총부 신년하례 등에 참석했다. ▷관련기사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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