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부 정기인사 현황분석
퇴임 후 자원봉사자 증가

원기99년 정기인사를 통해 드러난 교단 현실은 해외교당 인력부족과 휴무자 관리 비상, 인사 고과제 반영 절실, 전무출신 기본 정신 교육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원의회 인사위원회 평가회에서 제시된 총무부 '정기인사 현황 보고서'에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기인사 대상자는 685명으로, 집무 517명 중 신규 43명, 이동 219명, 유임 179명, 승진 33명, 복무 42명, 복역 1명, 대기 32명, 휴양 13명, 휴무 83명(수학휴무 16명, 일반휴무 34명, 일반요양 33명) 등으로 나타났다.

685명의 정기인사가 이뤄진 가운데 1지망을 희망한 선호도는 '공의에 따름 39명(15%)', 서울교구 32명(13%), 전북교구 28명(11%), 중앙교구 28명(11%), 자선기관 19명(7%), 경기인천교구 16명(6%), 중앙총부 13명(5%), 광주전남교구 12명(5%)으로 나타났다.

또 교육기관 10명(4%), 산업기관 9명(4%), 기타기관 7명(3%), 대전충남교구 6명(2%), 부산교구 4명(2%), 훈련기관 4명(2%), 문화기관 4명(2%), 미주동부교구 3명(1%), 미주서부교구 3명(1%), 군종교구 2명(1%), 강원교구 2명(1%), 유럽교구 2명(1%), 특별교구 1명, 대구경북교구 1명, 충북교구 1명, 영광교구 1명 순으로 드러났다.

교구의 규모 등을 고려해도 대도시와 중앙총부 인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원기92~99년 분야(통계기관)별 정기인사의 평균치를 보면 교화 913명(61%), 교육 149명(10%), 복지 132명(9%), 총부 124명(8%), 훈련 69명(5%), 산업 66명(4%), 문화 42명(3%), 기타 4명의 순으로 분석됐다.

원기99년 현재 집무자 현황은 교화 903명(60%), 교육 145명(10%), 복지 134명(9%), 훈련 69명(5%), 산업 65명(4%), 문화 44(3%), 총부 129명(9%) 기타 6명 순이다. 올해 인사 중에 눈에 띄는 부분은 퇴임 후 자원봉사자의 증가다. 14명의 원로교무들이 현장을 지키며 교화 및 훈련 사업기관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정기인사 이동 사유를 살펴보면 임기에 따른 자동 이동 110명(41%), 건강문제로 지정 지역 선호자 48명(18%), 기타(갈등) 관계로 이동자 42명(16%), 이 외에도 교화를 하고자 하는 자는 29명(11%), 가정문제로 지정 지역 선호자 27명(10%), 학업문제 11명(4%) 순의 나타났다.

기타(갈등) 관계 사유를 보면 교당, 교구, 법인인사는 27명, 교당·기관 내부갈등 11명, 그 외 2명으로 파악됐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