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교화박람회
행복·소통·연대 중점

▲ 경산종법사가 청소년교화박람회장을 방문해 청소년교역자들을 격려했다.
익산 유스호스텔에서 열렸던 청소년 교화박람회가 청소년 담당교무와 참석자들의 큰 호응과 관심 속에서 막을 내렸다.

청소년국 주최로 열린 청소년 교화박람회는 '2023 청소년교화인이여! 응답하라'는 주제로 17~19일간 진행했다.

올해는 단순한 프로그램 개발 및 공유에서 벗어나 '청소년 교화자'의 행복이 교화성공을 결정한다고 보고 교화자들의 '행복', 지속가능 교화를 위한 '소통', 함께 준비해가는 '연대'등 3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7일 '김미경 스타특강쇼'를 시작으로 청소년 담당교무들과 함께 교화해법을 찾아보는 '교화를 살릴 백신을 찾아라' 시간이 큰 인기를 누렸다. 주어진 장소와 상황속에서 각 조별단위로 본부에서 내려진 미션을 직접 발로 뛰며 해결해가는 과정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많은 교무들은 청소년 교화 백신이 결국 '우리 자신'이라는 답을 찾게 되었고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보고 듣는 수동적 박람회 형식을 벗어나서 참가자 스스로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경산종법사도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일일이 참관하며 교무들을 격려했다. 경산종법사는 "여러분들이 청소년 현장의 최고 전문가들이다"며 "청소년 교화를 위해 애쓰는 여러분들을 위해 응답하러 왔다"고 교화자들을 격려했다.

청소년국 이혜안 교무는 "단순한 강의듣기 위주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우리 스스로 체험하고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변화시키는데 공을 들였다"며 "어느 때보다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고마웠고, 종법사님이 친히 방문해주시며 힘과 용기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기쁨을 전했다.

교화박람회에 참가한 교무들은 이날 행사에 대해서 "체험활동을 통해 교화 열정을 다시 배웠다, 교화정보와 교재구매 대행 등이 참신했다, 교역자간의 소통의 장이 됐다, 재가 참여를 위한 주말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단독교당 교무도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청소년교화박람회는 처음 청소년 교화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청소년교화자대회'로 시작됐다. 이후 원기95년 '청소년교화박람회'로 정식 명칭을 바꾸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공유로 청소년 교화 센터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관런기사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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