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위한 다양한 교육

▲ 무주군 다문화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한국요리교실을 열었다.
무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문화 적응을 돕고, 자녀양육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프로그램을 개설해 주위의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우리 쌀을 이용한 건강음식 만들기' 요리교실을 개강했다. 이는 한국의 전통 음식 가운데 대표인 '쌀'의 요리과정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자연스럽게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고자 하는 체험교육 일환으로 시작한 것이다.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큰 장벽 중의 하나인 음식문화에 대해 무주군다문화센터는 매년마다 다양한 한국음식을 전문요리강사를 통해 이론과 실습을 통해 가르쳐왔다.

이에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증진시켜왔으며 다문화센터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요리교실에서는 '우리 쌀'을 활용한 아이들 간식 및 다양한 건강음식 등의 강좌를 10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19일에는 2세미만의 영아를 양육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10가족을 대상으로 '엄마의 사랑으로, 베이비마사지'란 주제로 2014년도 엄마자조모임으로 시작했다.

베이비마사지 체험교실을 통해 엄마와 아기는 피부접촉을 통한 정서적 유대감 형성과 영아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를 얻게 하고, 같은 또래를 양육하는 엄마들과 자연스런 교류를 통해 육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목적에서 개설한 것이다.

하반기 제2회 엄마자조모임은 '마음을 열어요, 동요·동화놀이'라는 주제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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