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교구
재가청소년교화학교

▲ 경기인천교구 재가청소년교화학교에서 만든 청소년 법회 교재와 프로그램 책자.
청소년교화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재가교도들을 위한 교화학교가 열렸다. 3월29일 경기인천교구는 '제6회 재가청소년교화학교' 개강식을 했다.

이번 학교는 경기인천교구 각 교당에서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재가교도들이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모여 '법회 프로그램'을 배우고 익히는 학습장이며 관심과 열정을 가진 교도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동안 청소년교화협의회 교무들이 법회 식순, 설명기도, 설교, 교리 미니북, 원불교 한자공부, 교리게임 등 현장에서 활용했던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교재로 만들어 청소년들을 담당하는 재가교도들이 배우며 각 교당 실정에 맞게 응용·개발하는 것이다.

올해 청소년을 위한 '법회 프로그램 교재' 주제는 '함께하는 교화'이다. 이는 재가·출가가 서로 협력하여 청소년교화의 즐거움을 함께하자는 의미에서 정했다.

표중인 교무는 "청소년교화에 꾸준한 관심과 정성을 주시는 교도들 덕분에 어느덧 6회째를 맞이하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하지만 더 많은 교도들이 같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역 내 대부분 재가교도들이 한 날 한 장소에 모이기가 쉽지 않고, 교통이 불편하는 등 여건상 어려운 면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서 만들어진 교재와 프로그램들이 경기·인천 지역에만 머무르기 보다는 전국 각 교당에서 많이 활용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서 1차부터 5차까지 진행된 프로그램들을 4권의 책으로 엮었다. 전국 교당에서 어린이법회에 관심있는 교도들이 연락을 주면 교재와 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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