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고등학교
마음공부로 학업성취도 높여

▲ 원광고등학교 학생이 영산선학대 예비교무와의 멘토링을 통해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자력학습 능력을 길렀다.
원광고등학교에서 학교CA, 학급 및 동아리 운영에 원학습코칭을 도입했다.

2월23일~5월11일 원학습코칭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공교육 실행모델을 실시한 것이다. 원학습코칭이란 마음으로 하는 공부, 청소년 교육의 일대개혁으로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최고의 학습법으로써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자력학습 능력을 길러주는 활동이다. 그동안 진행된 학습형태의 단점을 보안한 동아리 운영안, 법회 운영안을 내놓은데 이어 3번째로 공교육 실행모델을 진행했다.

2월23일 마음으로 하는 공부, 사고력, 시험실전을 시작으로 3월23일 사고력, 3월30일 집중력, 주의력에 대한 특강과 멘토링을 했다. 4월6일은 마음대조를 진행했으며 5월11일에는 진로탐색과 수료식의 시간을 가지는 등 체계적인 과정으로 성취도를 높혔다.

원광고등학교 1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이번 활동은 7명의 영산선학대 예비교무들이 사전회의와 멘토링, 특강을 함께 준비해 진행했다. 그룹 멘토링과 학생토론, 개별 멘토링과 피드백회의, 특강내용 실습 및 멘트 평가회의를 통해 특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피드백으로 마음공부와 계획체크에 대해 잘 알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산선학대학교 최영진 예비교무는 "원광고등학교에서 원학습코칭 수료식을 마치게 돼 기쁘다"며 "대종사님의 교법이 사회에도 충분히 구현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원광고등학교 이태호 학생은 "원학습코칭을 하면서 계획을 세우는 법, 마음을 정리하는 법, 그리고 내가 해야할 일에 대해 배웠고 세상에는 멋진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나는 특별한 존재라고 느낄 수 있었다"며 "그동안 배운 강의 내용을 적은 노트를 매일 보며 되새기고, 나의 목표를 계속 상기 시키면서 마음을 다질 것이다. 수능도 하나의 과정이므로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해내겠다. 대학생이 되면 나도 원학습 코칭 멘토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원학습코칭은 마음공부로 학업성취도를 높여, 교법을 공교육에 전파하는 간접적 교화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교법으로 공교육을 살리는 원학습 코칭의 궁극적인 목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참여의지가 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소수 그룹을 시범 운영해 그 효과를 입증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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