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연구소 '마인드팜' 앱
'실천사례 공모전' 열어
기도와 정진 동시에

▲ 마인드팜 유무념 앱.
자신성업봉찬 4정진운동(유무념·의두·기도·선정진)중 유무념공부와 기도정진을 확산시켜 원불교 마음공부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개발됐다.

다양한 연령대의 교도들의 생활 속 유무념과 기도(조석심고)사례를 공유하고, 유무념 실천력을 점검하고자 제작된 '마인드팜' 앱은 교화연구소가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자신성업봉찬 공모사업으로 진행했으며, 3월15일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됐다.

심전계발프로젝트 '마인드팜' 앱은 유무념 버튼을 통해 입력해둔 유무념의 실천력을 일주일, 한달 단위로 점검할 수 있다.

유무념 점검을 하면 '마음콩'이 주어지고 '나의 마음콩'을 통해 적립된 콩을 확인한다. 이는 누구나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하고 재미있는 앱활용을 통해 재가 출가 전 교도의 신앙·수행에 적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교화연구소 최정윤 교무는 "유무념 공부는 쉽고 재밌어야 한다. 그래서 단기간에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일주일 단위와 꾸준히 마음을 잡는 한달 단위로 셋팅을 하게 됐다"며 "요즘 학생들은 대인관계를 불편해하고, 홀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수업을 통해 교도가 아닌 일반인 학생들에게 '마인드팜' 앱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4인 1단으로 단을 조직했고, 이 앱을 통해 단원들간의 공동 유무념을 확인하고 서로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실제로 자신들이 변화된 것을 이야기할 때, 일반인들에게도 마음공부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12면

마음공부를 통해 교법을 실천하게 하는 사회화 연구로 일반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저변교화로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앱에 축적된 실천사례를 기반으로 8월21일 법인절부터 9월30일까지 '속깊은 마음공부 실천사례 공모전'이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마인드팜'앱과 이메일, 우편으로 접수받는다.

'마인드팜'은 아이폰용 앱 개발 및 공모전 사례담 모음집 발간, 훌륭한 마음노래선 음원 CD 제작 등 SNS형식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시대 트랜드에 적합한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유도와 속 깊은 마음공부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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