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無餘恨과 以小成大의 정신으로 이 敎團을 끼쳐주신 先進님들. 이제 그 마알간 魂만이 우리의 가슴속에 알알이 박혀집니다.
여기에 남겨주신 金言들을 엮어 알뜰했던 先進님들의 자취를 더듬어 보렵니다. (편집자)

◆ 군자는 공연히 남을 원망하거나 자기의 신세를 비관하지 않는다. 그럴수록 더 안심하고 분발하여 어떻게 하면 환경을 초월하며 앞길을 개척 할 것인가 하여 안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계속 할지언정 자기가 처해 있는 그 입장을 忘却하여서는 아니 된다.
◆ 돌아가자! 우리는 天眞한 生活로 돌아가자. 모든 私僞의 탈과 假飾의 껍데기를 벗기고 안과 밖이 다름이 없는 천진한 생활로 돌아가자. 그리하여 천진의 무한한 美와 樂을 마음껏 누려 보기로 하자.
◆ 본질과 本性이란 둘이 아닌 한 물건으로서 萬古에 뻐쳐서 걸림이 없으며 去來도 없으며 더하고 덜 할 것도 없으며 멀고 가까울 것도 없어서 오직 평등만 하고 如如自然할 뿐이다.
◆ 우리는 먼저 마땅히 無常의 느낌으로써 人世의 헛됨을 알고 다시 불멸의 진리로써 만법의 實体를 파악해야 不落有無하고 生死에 초월할 수 있다.
◆ 우리 힘 약하거든 四恩힘 빌고 우리피 가난커든 偉人 본 받아 千幸과 萬苦에 屈치를 말고 더운 땀 참된 정성 이에 바치자.
◆ 우리는 한갓 無常을 느낀 것으로써 能事를 삼아서는 아니 된다. 無常한 가운데 또 有常의 眞理가 있음을 알아야 할지니 有常이라고 볼진대 萬有가 하나도 또한 有常 아님이 없다.

약력
1907년 11월 19일 慶北星州에서 출생, 원기 7년 (1922년) 11월 1일 出家, 원기 10년 4월 26일 首位團員 피선,
원기 24년 2월 25일 「主山」法號 증여 받음, 교무부장 영산지부 교무 서정원장 총부 교감 총무부장을 거쳐 원기 31년(1946년) 3월 27일 39세를 一期로 이재민 구호사업 중 순직,
敎團奉職 23년간 제1대내 원성적: 준특등, 공부: 정식出家位. 사업: 정특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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