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산중학교 '감사강연 100℃'
상호존중과 도덕적 실천 이뤄

▲ 헌산중학교 학생들이 감사강연 100℃를 통해 감사하는 마음을 공유했다.
헌산중학교가 마음공부로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1일과 16일, 헌산중학교 소강당에서 '참 나를 발견하는 마음공부' 라는 주제로 '감사강연 100℃'가 열렸다.

헌산중학교는 감사생활로 긍정적 생활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일상생활에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감사노트를 배부하고 꾸준하게 기재하게 하고 있다. 취침 전 하루 다섯가지 이상 감사한 일을 노트에 기재하는 방식으로 일상의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감사노트를 기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16일)과 교직원(1일)들이 '감사강연 100℃'를 열어 그동안의 감사생활 실천과 변화내용을 발표하도록 했다.

16일 '감사강연 100℃'에는 학생 24명이 발표를 했으며, 금상1명(이태구·3), 은상3명(이재웅·3, 이민아·3, 윤대희·2), 동상3명(김동인·1, 이채린·1, 박초빈·1)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을 수상한 이태구(3학년) 학생은 "작년 9월쯤 교장선생님의 추천으로 감사노트를 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냥 생각없이 썼지만 지금까지 쓰다보니 점점 긍정적이게 되고 감사하는 마음이 많아졌다"며 "감사노트에 그 날 있었던 일과 평소에 감사했던 일,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글로 쓴다. 내 몸이 건강한 것, 가족이 있는 것, 친구가 있는 것,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것, 배울 수 있는 것 등 평소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법을 배움으로써 '감사'에 대해 더욱 잘 알아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헌산중학교 정명선 교장은 "감사강연 100℃를 하는 이유는 감사생활을 통해 나를 변화시키고 타인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인성을 이끌어 내는 데 있다"며 "실천을 통해 변화한 내용을 대중 앞에서 발표함으로써 감사생활을 내면화하고, 청중은 감사생활을 공감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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