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배려의 참된 실천
헌혈증·성금 전달
삼동인터내셔널, 은혜심기운동본부

▲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가 삼동인터내셔널과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에 헌혈증과 성금을 전달했다.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교장 김정경, 이하 원예고)가 7월22일 헌혈증과 성금 기탁으로 생명나눔과 은혜를 실천했다.

원예고는 매년 4월에 '우리학교 개교한 달, 원불교 열린날'을 맞아 학생들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고 헌혈증 기탁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10년가까이 지속돼 온 나눔을 올해는 MOU를 맺은 삼동인터내셔널과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에는 헌혈증 106매와 성금 1백3십만원, 삼동인터내셔널에는 은혜의 저금통으로 모여진 동전을 포함한 성금 1백 여만원을 기탁했다. 삼동인터내셔널에 전달된 성금은 미얀마 돕기와 미얀마 학교 책·걸상을 사는데 쓰여 더욱 의미가 깊다.

원예고 보은회장 송유란(2년) 학생은 "매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한다는게 어렵지만 헌혈증과 성금 기탁을 통해 다시금 마음을 다잡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권효주 교무는 "학생들을 통해 '나눔은 내가 여유있게 가지고 있을 때 나누는 것이 아니라 나누고 싶은 마음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것을 느낀다"며 "학교의 이런 인성교육 방침이 아이들에게 큰 교육이 된다. 나눔과 배려의 실천이 은혜의 씨앗으로 학생들의 마음에 심어져 모두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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