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로교화재단 지원사업
1차 공모전 시상

▲ 감로교화재단 지원사업 1차 공모전 수상자들이 현장교화를 통해 미래교화를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총 1억원의 지원사업으로 창의적 교화대불공의 문을 활짝 연 감로교화재단 1차 공모전 시상식이 19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7월28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5개 사업은 서울교구 청년연합회의 '서울교구 소규모 청년회 진흥을 위한 청년지도자 육성'사업, 남원·순창지구 연합의 '아시아 해외교화 거점 확보를 위한 인재양성 및 민간교류' 사업, 김화교당의 '우리 마을 책 만들기 그리고 마음학교' 사업, 워싱턴교당의 '해외 청년·청소년 마음 만들기' 사업, 중앙교구 청교협의 '교화단을 통한 유무념 습관 프로젝트 및 파티앤 모임 활동' 사업이다.

고문기 이사장은 "먼저 수상한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한다. 교단의 가장 큰 화두인 교화의 활로를 열어주길 간곡히 당부한다"며 "원기99년도 정책연구소에서 발표한 원불교 인지도 조사 결과를 통해 기성교도와 잠자고 있는 인연들을 먼저 찾아 적극 관리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교화의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감로재단이 그러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해 선정된 사업 하나 하나에 힘을 실어줬다.

아이디어성 교화를 넘어 사업계획에 바탕한 지속가능한 사업발굴을 목적하는 이번 공모전은 교화진흥에 대한 구체적 효과와 미래교화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가에 평가의 방점을 두었다.

또한 창의성과 함께 사업수행이 가능한 사업팀이 제대로 구성되었는지에 중요 척도를 뒀다.

김화교당 우세관 교무는 "8년 전 원불교신문사 근무시 상산 박장식 종사가 좌산상사께 제자들의 시봉금을 모아 교단의 용처에 사용해달라고 정재를 희사한 과정을 취재했었다"며 "그러한 숭고한 뜻을 알기에 현장에서 교화의 성공모델을 반드시 만들어 보은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혀 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수상자들은 경산종법사와 좌산상사 배알을 통해 사업의 추진 의지를 고취했으며, 감로교화재단 이사들도 더욱 열정적인 기금마련을 통해 폭 넓은 혜택이 현장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보고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