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
나의 경전·원만이 만들기 진행
이번 축제는 '너, 나 그리고 우리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각 종단별 체험관을 통해 종교 문화를 알렸다. 원불교는 나의 경전 만들기와 원만이 만들기로 많은 참여를 끌어냈으며, 소태산대종사와 함께 사진을 촬영해 즉석에서 인화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종이 연꽃 만들기, 단청 그리기(불교), 십자가 전시, 티셔츠 프린팅(기독교), 묵주 만들기, 희망트리(천주교), 다도 시연, 한복 바르게 입기(유교), 종이 접기, 스크래치 그림놀이(천도교), 한지 한복 만들기, 연봉매듭 팔찌 만들기(민족종교)가 각 부스에서 진행됐다.
종단별 체험관과 더불어 캘리그라피, 미술심리치료, 한방체험, 부채 만들기, 희망의 엽서 만들기, 희망 카페 그리고 종교문화 사진전도 펼쳐졌다. 특히, 희망카페에서는 온라인과 연계하여 백혈병 아동의 치료비를 모금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진행됐으며, 개그맨 송준근씨가 일일 바리스타로 참여, 기부를 독려했다. 저녁 프로그램인 희망콘서트는 남궁성 교정원장을 비롯한 종교지도자 7인,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초청된 소외계층 200여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여성성직자 모임 삼소회와 레인보우다문화 합창단 등이 공연을 펼쳤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이번 축제에서는 올 한해 우리사회 곳곳에서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취지를 전하고 "전세계 유일무이한 종단연합축제라는 상징성을 통해 너와 나,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정신을 일깨우는 어울림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의의를 밝혔다.
민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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