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교구
2회 학생 풋살대회 개최

▲ 부산울산교구 학생들이 KICK OFF대회에서 박진감 넘치는 풋살경기를 펼치고 있다.
부산울산교구가 학생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맘껏 발산하는 스포츠의 장을 마련했다.
20일 울산 상북면민운동장에서 학생풋살대회 'KICK OFF'를 시행, 학생교화활성에 힘을 보탰다.

교구 내 동래, 대연, 부산, 울산 지구 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학업, 진로, 연애 등으로 지친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학생회원들과 비교도 학생들은 함께 운동하고 응원하며 우정을 나눴다.

이정식 사무국장은 격려사에서 "일원상의 의미는 '우리는 하나'라는 뜻이니 서로 존중, 배려, 감사하는 태도, 상대와 내가 하나라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며 "교당은 마음공부 하는 곳이니 교무님께 문의해, 일원상처럼 원만하고 맑고 텅 빈 본래 마음을 기르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방식은 리그전으로 전·후반 각 15분씩 진행됐다. 시합 결과 우승은 2승1무인 부산지구가, 준우승은 2승1패인 대연지구, 아쉽승과 모였승에는 울산과 동래지구가 수상했다.

이밖에도 학생참가자와 교무 간 친선경기가 시행되며 열기가 이어졌다. 지난해에 비해 참가자와 진행자 간 풋살 대회의 틀이 잡혀가는 행사였다는 평이다.

울산교당 권성덕 교무는 "비교도 학생들을 위해 정복을 갖춰 입고, 간단한 기도식을 시행했다"며 "남학생을 위한 교화의 방향을 잡은 행사지만, 여학생 참가자를 위한 방안을 연마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고 전했다.
청학교당 이인성(광명고)학생은 "학교에서 매일 지루하게 생활하다 운동하니 승패에 상관없이 즐겁게 참여했다"며 "함께 운동하던 친구들과 와서 우승까지 하니 기분이 좋고, 내년에도 참가할 것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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