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원심원 10주년 기념
체계적인 서비스

▲ 전주원심원 직원들이 특별무대로 써니 댄스공연을 선보였다.
부모 보은의 교법정신을 실현해 온 사회복지법인 전주원심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5일 전주원심원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개원 10주년 기념행사는 '둥근 마음으로 함께한 세월'이라는 주제로 김성효 전북교구장, 전북노인복지협회 김재영 회장, 건강보험공단 전주북부 김왕수 지사장, 전주시생활복지 최은자 과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주원심원의 10년의 역사를 되돌아 보고 지역사회에 노인요양시설을 알리는 기회를 갖고자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바락&리듬박스와 전북원음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경과보고를 통해 원기89년 11월5일 개원 및 11월11일 노인의료복지시설 설치신고 허가를 받아 '웃음짓는 케어, 행복한 서비스, 편안한 노후'라는 슬로건으로 어르신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온 노력을 설명했다.

김성효 전북교구장은 축사를 통해 "가을이 깊어지는 맑고 좋은날 원심원의 10주년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만물도 많은 어려움과 역경을 극복하면서 결실을 이루듯이 한 기관이 생기고 자리를 잡기까지는 수많은 노력과 정성이 합해져야 할 것이다. 모든 분들이 함께 정성을 모은 결과로 원심원은 어느 곳에서나 인정받는 기관이 됐다. 원심원이 개원 10주년을 기념으로 더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원심원 김연규 원장은 "처음 개원당시 시설의 이름을 무엇으로 지을까 많이 고민을 했다. '시설에 계시는 모든 분들이 둥근 마음으로 함께 하는 집이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원명을 원심원으로 지었다"며 "매일 어르신과 함께 아침이면 법당에 모여 염불을 하고 요가를 한다. 이제는 원심원이 정말 둥근 마음으로 함께 살아가는 집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무용, 동산원광유치원 원아공연, 기타연주, 삼도사물놀이와 직원들의 특별무대 '써니'댄스공연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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