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협 정기총회
소태산문학상 논의
문학특강, 신화 종교 문학

▲ 원불교문인협회 이혜화 회장이 원불교문학 15집을 법신불전에 봉정했다.

원불교문학인들이 원불교문학 100년을 기념하는 문선을 출판예정이다. 창립 1세기를 집대성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소태산문학상을 제정해 시상범위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22일 서울회관에서 열린 원불교문인협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 안건이다.

회원들은 3년 만에 발간된 〈원불교문학〉 15집 봉정과 올해 진행사업 및 원기100년에 추진될 사업을 공유했다.

원불교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김현오 회장은 "총회에 앉아있으니 감동이 밀려온다. 모래알 같은 상황에서 원불교 문화발전의 기초를 위해 원100성업회에서 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원문예총 10개 협회 중 원문협은 맏형임과 동시에 효자협회다. 내공이 느껴지는 총회다"고 격려했다.

그는 "원불교문학100년은 아주 중요한 사업이다. 회원들간 합력을 통해 바람직한 전통을 후대에 넘겨주자"고 활동을 북돋았다.

원문협 이혜화 회장은 "올해는 원문협 창립 25년이다. 원기100년 이후 원불교문학의 진로를 고민할 때다"며 "정체성과 원문학이 원불교문화의 발전에 앞장 설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미래를 설계 해 나가자"고 창작의지를 모았다. 이후 이 회장은 〈원불교문학〉 15집 둘러보기로 문인들이 공유하고 추진해 나가야 할 창작분야 등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문학특강으로는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이정재 교수가 '신화 종교 문학'에 대해 강의했다. 식전행사로는 김철, 이주하 씨의 시낭송과 여의도교당 너섬중창단의 공연도 펼쳐졌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