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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플린(영성상담가)과 의과학생
채플린(영성상담가)과 의과학생
  • 글렌 윌리스
  • 승인 2014.11.28
  • 호수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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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aplain and the Medical Student
해외 교수칼럼

A hidden but important part of the process of developing a new Master of Divinity program at the Won Institute involves developing relationships with other institutions-particularly with those organizations that may offer Won students valuable internship or clinical training opportunities.

I recently spent the day at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Hospital with Reverend Rhoda Toperzer, who directs chaplain training for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medical system. Rhoda and I talked in detail about the sorts of clinical training that future Won Institute students might receive in University of Pennsylvania hospitals. However, for now I want to tell you about a different experience I had during my visit.

On the afternoon of my visit, first-year medical students at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were required to attend a one-hour panel discussion with the hospital's palliative medicine team. Palliative health professionals often work in the expanding field of hospice care, and the medical students themselves are considering whether to specialize in palliative medicine, or some other form of medicine, later in their education.

The palliative medicine team at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described, for an audience of 70 first-year medical students, a recent case at the hospital in which a 34-year-old woman, originally from Ethiopia, had been diagnosed with inoperable, terminal breast cancer. This young woman had two children, ages 4 and 6. And although the woman assumed that she could not become pregnant while undergoing chemotherapy to prolong her life, she did in fact become pregnant with a third child during the initial stages of her cancer treatment.

The lead doctor, a nurse, a social worker, and a chaplain all provided perspectives on how they were able to support this particular patient, so that the patient might have a chance to deliver her new baby before her own death.

After the panel discussion came to a close, Rhoda and her chaplaincy students split up to help lead small-group discussions with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medical students, so that the doctors-in-training could begin to more clearly imagine what it might mean, and what skills might be required, to talk with patients and family members each day about death, and to skillfully encounter all of the fear, anger, despair, gratitude, and love that may arise in the wake of such conversations.

One thing many of the young medical students were learning for the first time was that the chaplain is not necessarily someone whose professional role involves 'discussing religion' in any narrow sense; the chaplain is instead someone who, through skillful questions and observations, allows patients and family members to access more and more of the truth of their own experience as it is-fear, hope, love, courage-and to make sense of the meanings of that experience in conversation with a caring presence. The well-trained doctor may be able to support and participate in these conversations, but the doctor cannot do all of that work alone.

It was remarkable, for me, to see the ways in which the healing goals of chaplaincy students and medical students were so closely aligned in those conversations at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Won Institute faculty and students have similarly compassionate and courageous intentions, and very much belong in conversations like the ones I witnessed at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The young woman from Ethiopia was an African Christian. The chaplain was Sufi. The doctor was Jewish. This is part of the wonder and the difficulty of America. It turned out, as so often happens, that the patient herself, in this situation, was ultimately the greatest teacher of patience, hope, and strength. The baby was born in late May. The mother passed away at home on November 5, 2014.

미주선학대학원이 영성상담의 새로운 석사과정 준비에서 숨겨진 중요한 부분은 다른 영성상담교육에 관련된 기관들, 특히 미주선학대학원 학생들에게 유익한 인턴교육이나 임상훈련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영성상담교육과 관련된 기관들과의 우호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필자는 최근 펜실베니아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로다 토페저 법사와 하루를 함께 했다. 그는 펜실베니아 대학 의료정보 시스템을 위한 채플린 훈련을 총괄하고 있다. 로다와 필자는 앞으로 미주선학대 학생들이 펜실베니아대학 병원에서 받게 될 수도 있는 임상훈련에 관하여 자세하게 이야기 했다. 필자의 방문에서 얻은 새로운 체험에 관하여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 필자가 방문한 오후에 펜실베니아 대학교 의과대학 초년생들이 병원의 통증완화 의료팀과 한시간동안 패널 토론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통증완화 보건 전문의들은 호스피스 간호의 확장분야에서 일하는 경우가 자주 있으며, 의과학생들은 자신들의 교육과정 후기에 통증완화 의료를 할 것인지 혹은 다른 형태의 의료행위를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펜실베니아 대학교 통증완화 의료팀은 70명의 초년 의과학생들에게 이 대학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이디오피아 태생 34세 여자인 말기 유방암 환자에게 수술불가라는 진단을 내렸던 최근의 사례를 설명해 주었다. 이 젊은 여성에게는 4세와 6세의 두 자녀가 있었다. 그리고 그 여성은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키기 위해서 화학 치료를 할 동안은 임산부가 될 수 없다고 추측했음에도 불구하고 암치료의 초기 단계에서 사실상 세 번째 아이를 갖게 되었다.

주임 의사, 간호사, 사회 복지사, 그리고 영성상담가 모두 그들이 이 환자가 죽기 전에 새 아이를 출산할 기회를 갖게 되도록 어떻게 이 특별한 환자를 돌볼 것인가에 관한 견해들을 내 놓았다.

패널토론 시간이 다가오자 로다와 자신의 영성상담 학생들은 펜실베니아 대학교 의과학생들과 소그룹 토론을 이끄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서 나뉘어서 그 환자의 상황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환자와 가족들과 매일 환자의 죽음에 대해서 말하고 그런 대화의 결과로 발생할 수 있는 두려움, 분노, 좌절, 감사와 사랑의 모든 감정들을 능숙하게 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어떤 스킬이 필요한지를 수련의들이 보다 분명하게 상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수많은 의과학생들이 처음에 배우는 것들 중의 하나는 영성상담가가 자신의 전문적 역할을 좁은 의미의 '종교 토론'에 연루되는 것은 불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보다는 영성상담가는 능숙한 질문과 관찰을 통해서 환자와 가족들이 자신의 경험들 즉 두려움, 희망, 사랑, 용기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그리고 자신이 돌보는 사람과 대화에서 경험하는 의미들을 잘 이해하는 것이다. 잘 훈련된 의사는 이런 대화들을 듣고 잘 지원하고 참여할 수 있어야 하지만, 그러나 의사는 그 모든 일들을 혼자서 할 수는 없다.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영성상담 학생들과 의과학생들이 함께 만드는 치유의 목적들은 이런 치밀한 대화 속에서 계획한다는 것을 본 것은 필자에게도 놀라운 것이었다. 미주선학대학원 교수진과 학생들이 마찬가지로 깊은 자비심과 용기 있는 목적들을 가질 수 있고, 그리고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필자가 목격한 것들처럼 그런 대화를 더 많이 하게 할 수 있다.

이디오피아계 젊은 여성은 아프리카의 크리스찬이었다. 그런데 그녀의 영성상담가는 수피였다. 그 의사는 유태교인이었다. 이런 상황은 아메리카의 놀라움과 어려움의 부분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환자 자신이 궁극적으로 인내와 희망과 강인함의 가장 위대한 스승이라는 것이 자명하게 드러나고 자주 일어나는 상황이다. 그 환자의 아이는 지난 5월에 태어났고 그 어머니인 환자는 2014년 11월5일에 자택에서 사망했다.

번역 / 하상의 교무
<M. Div 학과장 미주선학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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