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 리서치센터 조사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 수
11억명 돌파, SNS 교화 기대

▲ 경산종법사의 근황과 법문이 소개되고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
요즘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과 온라인 변화속도는 유난히 빨라 사용자와 개발자로 하여금 곤혹스러움에 빠지게 한다.

늘 '새로운 것'에 열망하는 이 시대 현대인들은 늘 그 '새로운 것'을 찾아 머리를 싸맨다.

'새로운 것' 중에서도 가장 트렌디한 것을 찾는다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하 SNS)' 열풍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SNS는 'Social Network Service'의 줄임말로, 온라인 상에서 여러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서비스를 말한다. 사용자 Vs 운영자, 그리고 사용자 Vs 사용자가 네트워크를 통해 그들 사이의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네트워크 문화는 PC통신, 인터넷 게시판 형태의 다음 아고라, 네이트 판을 거쳐 애플사의 아이폰 신드롬에 의해 자연스럽게 트위터 붐으로 이어져 크게 발전했다.

2009년 말 사용자 수 1억 명을 돌파했던 트위터는 정보를 본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가공해 완성된 형태로 제공하는 '인스턴트'적이라는 반향으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그에 반해 2013년 이용자수 11억 명을 돌파한 '페이스북(Facebook)'은 다른 SNS와는 달리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해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했다.

최근 퓨 리서치센터가 11개 SNS에서의 뉴스 소비 행태를 조사 발표한 결과, 미국 성인의 64%가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고 그 중 30% 이상이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를 접한다고 밝혀졌다. 다음은 유튜브로 미국인의 51%가 사용해 전체 이용자수는 많지만 20%만이 뉴스를 봐 미국 성인의 10%가 이 플랫폼을 통해 뉴스를 접하고 있었다.

이는 트위터와 비슷한 수치로, 미국 성인의 16% 트위터리안 중 절반 정도가 뉴스를 읽어 전체 미국인의 8%가 된다.

다양한 SNS 사이에서 페이스북이 우뚝 설 수 있었던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페이스북이 가진 '플랫폼의 다양성'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뉴스피드나 메시지, 채팅 등 기본적인 기능부터 게임메뉴 오픈마켓을 통해 재미있고 유익한 APP을 제공한다. 또한 다른 SNS와는 달리 기업의 마케팅 광고를 뉴스피드 형태로 제공해 거부감을 없앴다.

현재 '원불교 종법사' 페이스 북 페이지의 '좋아요' 수는 3300여 건, '원불교는 치킨먹어도 됨' 페이지는 27000여 건의 좋아요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본지 또한 페이스북 페이지 오픈을 앞두고 있다.

교단은 SNS라는 이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말고, 끊임없는 변화와 다양성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살아있는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SNS, 새로운 장치로 발전·개발될 교단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다시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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