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효도마을
효행실천의 중심센터 역할
자원봉사·후원자의 밤도

▲ 효문화발전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원광효문화연구원 준공 독경이 진행됐다.
원광효도마을이 효문화연구원 준공 테이프를 커팅했다. 지난 6월 신축공사 첫 삽을 뜬지 6개월만의 성과다. 원광효도마을은 18일 원광효문화연구원 준공식과 함께 가족·자원봉사·후원자의 밤을 진행했다.

지역사회 내빈과 원로교무, 원광효도마을 이용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에는 효문화연구원의 향후 발전을 기원하는 준공독경식이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어 경과보고와 시상식, 축하공연과 함께 2부에서는 각 시설별 장기자랑 등 원광효도마을 가족 및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의 밤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오희선 이사장은 "한해를 회고해 보면 원광효도마을에서 연중행사의 일환으로 8가지의 크고 작은 행사가 거행됐다"며 "그중에서도 숙원사업인 원광효문화연구원이 열정어린 공정으로 준공돼 오늘 개원식과 함께 원광효도마을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을 모시고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사회는 혼자만의 힘으로 살 수 없다. 한 방울의 물이 모여 대 장강을 이루듯, 하나로 모아져 힘을 발휘했을 때 크나큰 결정체가 된다"며 "지나온 날을 돌아보니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의 정성어린 마음과 따스한 손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 이사장은 "'타인의 부모라도 내 부모와 같이 보호하라'는 교법정신을 받들어, 명실공히 노인 공경과 효행실천의 센터로써 효 문화 발전의 세계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원광효도마을은 원광효문화연구원 건립에 서원을 세워 만일기도를 결제해 동참인이 3,000명에 이르며 현재 8700일째를 맞고 있다. 원광효문화연구원은 지상4층 규모로, 1차 공사로 1층 총 990㎡으로 건축비는 자부담 12억3천여만원 들어 공사를 진행했다.

향후 2,3층 증축을 통해 세미나실 및 자원봉사자 숙소, 대강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노인복지연구실과 효문화 연구실, 전국 효확산운동본부, 효실천자원봉사학교, 경영지원실 등을 갖춘 종합 연구원으로의 규모를 갖춰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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