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기100년 총부 시무식에서 군종교구 교무들.
군종교구는 새해에도 비상의 나래를 힘차게 펼칠 것으로 보인다. 먼저 2월 달에는 군교화담당자 연석회의 및 훈련이 잡혀있고, 3월에는 군종승인 9주년 행사를, 이어서 제2회 군종교구장배 테니스대회를 진행한다. 4월에는 군종병 집체교육을 군종교구 교무 및 군종병을 대상으로 1박2일간 실시하고, 6월에는 종교지도자 전방부대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가을에는 번개교당 봉불식과 제3회 군종교구장배 테니스대회가 일정으로 잡혀있다. 더불어 창원시에 있는 해군사관학교 종교행사 개설을 추진 중이고, 자운대에도 새로운 군교화지를 개척할 예정이다. 자운대는 대전에 위치한 3군 통합군사 교육훈련 시설로 교육기관 8곳이 모여있어 군교화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사회와 군사회가 어느 때보다 인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운데 군교화의 방향도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홍기 군종교구 사무국장은 "장병들이 군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상하관계나 동료관계에서 빚어지는 갈등을 최소하는데 기본 소양을 키우는 교육보다 좋은 내용은 없다"며 "장병들의 인성교육의 대안을 마련하는 데 중요방향을 두고 있다. 또한 이런 교육이 현장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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