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사우회, 신년 특별사진전
중앙총부 일원갤러리

▲ 황인철 교무의 작품인 ' 한 줄기 빛이 되어.'
교단의 사진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원광사우회가 특별사진전을 개최했다.

14일~20일 중앙총부 문화회관 일원갤러리에서 열린 특별사진전은 '원불교 100년, 희망을 노래하라'를 주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재가 출가교도들이 참여했다.

원불교적인 신앙과 수행의 색채를 담아낸 30여점의 작품들은 원광사우회 회원들의 깊은 통찰과 탁월한 시선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제에 맞게 사진촬영의 배경도 영산, 변산, 익산, 성주성지로 원불교만의 주제를 뚜렷하게 했다. 만고일월, 눈덮인 선진포, 백년의 인장, 영모동산, 축복의 하섬 등 교도들에게 낯익고 익숙한 주제가 중심이 됐다는 뜻이다.

화산교당 황인철 교무는 "원기100년은 사실 새로울 것이 하나도 없는 태양이 뜨고 다시 진다"며 "하지만 우리는 그 새로움에 매달린다. 한 줄기 빛을 향해 한 걸음 내딛는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그동안 원광사우회는 대각개교절이나 출가교화단 총단회, 중앙교의회 등에서 야외 사진전시로 재가 출가교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원광사우회 나세윤 회장은 "회원들은 고달프게 발품을 팔아서 작품을 만들어냈다"며 "우리만의 신앙 수행적인 주제를 담는 데 노력했다. 앞으로 원불교 색채가 가득한 수준높은 작품을 선보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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