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아무런 가꿈도 없는 곳
보랏빛 들꽃이 피었습니다
호젓한 산기슭
보는 이 없어도 예쁘게 웃음 짓고
외롭게 피었습니다
바람 자락이 청초한 계절 흔들면
꽃의 추억, 꽃의 솜털 웃음이
흩어져 하늘에 집니다
잠들지 못하는 꿈,
들꽃은/ 유난히 맑게 피었습니다.
임태순 교도
wonnews0601@hanmail.net
여기/ 아무런 가꿈도 없는 곳
보랏빛 들꽃이 피었습니다
호젓한 산기슭
보는 이 없어도 예쁘게 웃음 짓고
외롭게 피었습니다
바람 자락이 청초한 계절 흔들면
꽃의 추억, 꽃의 솜털 웃음이
흩어져 하늘에 집니다
잠들지 못하는 꿈,
들꽃은/ 유난히 맑게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