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사회복지시설장 연수
자부담·특급지 분담금 부담

▲ 원불교사회복지시설장들이 교정원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원불교사회복지시설장들과 교정원이 소통의 시간을 가져 관심이 고조됐다.

4일 원불교사회복지시설장 연수회의를 통해 핵심사업보고와 함께 진행된 '교정원과 소통의 시간'은 그동안 교정원과 복지기관간의 벌어진 입장 차이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위탁기관 및 복지기관 자부담 예산을 매년 마련해야 하는 시설장의 입장에서 의무교금 외에 특급지가 적용된 후생회비 등 각종 의무 분담금을 별도로 내야 하는 상황의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토로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재위탁 경쟁 및 복지기관 운영 어려움에서 시설장들의 속마음을 충분히 내비친 것이다.

이에 대해 이순원 공익복지부장은 "교정원도 운영이 어렵지만 교정원에서 배려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어려운 복지기관은 공익복지부에 별도 공문 요청을 하면 급지 조정 등 후속조치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100년 성업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시간에 남궁성 교정원장은 "원100성업을 맞아 세계어린이 치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복지기관 시설교화와 함께 자신성업봉찬도 잘하여 대종사께 보은하는 한 해가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원기100년 원사협 핵심사업으로 ▷원불교사회복지대회 행사개요 공유 ▷세계 어린이 희망·나눔 프로젝트 진행 상황 ▷원불교 사회복지 연구소 심포지엄 및 화보집 발간 등이 보고됐다.

삼동인터내셔널 이사장 김명덕 교무는 "원불교사회복지대회의 핵심주제는 나눔과 희망으로 '세계어린이 100명 희망·나눔 프로젝트'도 함께 연계돼 관련된 각국대사관이 참석하는 준 국제대회가 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및 세계어린이 희망·나눔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협력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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