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진해교당 신축봉불
마음 쉬는 문화 공간 활용

▲ 진해교당 신축봉불식이 12일 열려 지역민을 위한 본격적인 교화활동에 나선다.
경남교구 진해교당이 지역시민을 위한 본격적인 교화활동에 나선다. 12일 오후2시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1358-14번지에서 신축봉불식을 열고 군항제와 벚꽃으로 유명한 진해 시민을 향해 교화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원기53년 김봉식 초대교무가 부임해 진해선교소로 출발한 진해교당은 여러 차례 리모델링을 거듭해오다 원기95년 서경연 교무가 부임해 교화환경 개선을 위한 신축을 추진했다.

같은 해 10월 교도들과 건축불사 추진위원회를 발족, 원기96년 1월1일부터 천일기도를 결제했다. 이후 원기98년 1월 현재 교당 부지를 매입하고, 같은 해 8월 경화동1359-15번지의 567㎡의 부지를 추가 매입했으나 어려운 자금사정으로 일부를 다시 매각했다. 지난해 2월 중평동에 위치한 기존 교당부지가 매각됨에 따라 교당 건축이 원활하게 진행됐고, 올해 3월 준공허가를 받았다.

장곡산 자락에 위치해 주변 풍광이 화려한 진해교당은 대지면적 683㎡에 건축면적 261㎡, 연면적 474㎡로 1층에는 창고와 화장실, 2층 대법당, 3층에는 생활관과 선실로 구성됐고, 총 공사비는 12억4천여만 원이 소요됐다.

교당 앞마당을 포함한 공영주차장이 바로 인접해 차량 20대 이상의 주차가 가능하다. 교당에서 벚꽃 관람지로 유명한 경화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삼정그린코아 2단지와 대동 다숲 아파트 등 대단지 아파트가 인접해 있다. 주민들이 애용하는 산책길 입구에 교당이 있어 교단 홍보효과와 교화전망도 밝다.

신축 봉불식에는 교당 건립에 공을 세운 공도자로 진해교당 교도일동이 종법사 표창을, 김상진 한건축 설계소장이 교정원장 표창을 받는다. 감사장은 역대교무와 한건축 설계와 대휘건설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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