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실 개강
우리누리 나눔봉사단 발대식

무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영재)는 2일 2015년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들 6명을 대상으로 '우리누리 나눔봉사단' 발대식 및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들이 주체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립심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아울러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연대감 조성 및 지역민과 친화를 위한 것이다.

무주군우리누리나눔봉사단은 재능나눔팀, 번역나눔팀, 결혼이주여성경력자멘토링, 나눔봉사팀 등으로 구성되어 연20회 이상 활발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편 결혼이민자 또는 중도입국자녀가 한국어를 원활하게 익히고 사회에 적응하도록 돕는 한국어교실이 지난달부터 실시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어교육은 필수 과정인 1~2단계와 대상 수준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며 장소도 센터를 비롯해 설천면사무소, 구천동청년회의소, 반딧불청소년수련원, 안성초등학교 등 지역민 편의를 위해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이예랑씨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한국어 교육이 더욱더 필요한 것 같다"며 "다양한 장소와 시간으로 한국어 교육이 이뤄지고 있어 공부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재 무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한국어 교육을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센터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며 한국어 교육을 통해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가족간에도 화목해지며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들의 꿈을 이루는데 한 발짝 다가가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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