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JTBC 조명
호감도·인지도 상승 기대

▲ 전주 MBC가 방영하는 마음혁명 다큐멘터리.
원불교100년의 의미를 세상에 알리는 특집 다큐멘터리가 지상파는 물론 종편에서도 방영될 예정이어서 인지도와 호감도 상승이 기대된다. 대각개교절을 맞아 원불교 다큐를 KBS·MBC·JTBC 등 방송 3사가 기획한 것이다. 특히 공영방송인 KBS는 국내뿐 아니라 위성방송을 통해 해외까지 방영될 예정이라 세계인들의 시청도 가능하다.

정인성 문화사회부장은 "공영방송인 KBS에서 원불교 100년을 맞아 공식적으로 2부작 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영한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무엇보다 원불교를 주제로 특집을 편성한다는 자체가 지금까지 없었던 일로 국민들과 더불어 세계가 원불교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KBS 1TV 특집 다큐 '세계인, 동양정신에 길을 묻다'는 23일에 이어 30일(오후11시40분) 방영된다. 1부 '푸른 눈의 구도자들'은 엘리트 코스인 공학박사를 포기하고 구도자의 길을 택한 러시아인 미하일(원신영 교무), 네팔 출신의 아룬 파우델(원성천 교무), 필라델피아 심리학자 데이슨 터너(원대선 교무)를 중심으로 원불교를 만나게 된 사연과 출가까지 결심하게 된 이야기를 다뤘다. 2부 '세계로 간 K-부디즘'은 현재 미국을 휩쓸고 있는 부디즘 열풍 속에 맨하탄교당과 원다르마센터 중심으로 뉴욕대 등 젊은 학도들이 왜 동양철학에 빠지게 되었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전주MBC 특집방송으로 27일(오후11시15분) 방영될 '마음혁명'은 실천종교를 지향하는 원불교를 중심으로 교리와 마음을 주제로 다뤄진다.

28일(오후6시45분) 방영하는 JTBC 특집다큐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세상 밖으로의 꿈'은 교단이 북한이탈청소년들을 보듬고 소태산대종사의 가르침을 펼쳐가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KBS 1 라디오에서도 원불교 100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2부작으로 '마음'이 방송됐다. 원불교 교무들의 휴먼다큐를 담은 내용으로 23일~24일 오후10시10분에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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