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당 이은원 교도

중앙총부에서 진행된 청년교리퀴즈대회 '오늘, 미래를 만나다'에 참여한 수원교당 이은원 교도.

백설공주 드레스로 이목을 집중시킨 그는 "경기인천교구 연합으로 아침10시에 모여서 다같이 출발했다"며 "출발할 때 비가 올까봐 걱정이 됐는데, 총부까지 오는 동안 날씨가 점점 맑아져서 기분이 좋았다. 화창한 날씨여서 더욱 열심히 퀴즈대회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시간이 나면 청년들이 교당에 모여서 공부를 했다"며 "기출문제 위주로 함께 풀어보고,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교무님께 물어봐서 설명을 들었다. 매년 진행됐던 형식들에 맞추되 원불교 교사와 상식 위주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원기9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하게 됐다는 그는 "원기99년에는 일 때문에 못 왔지만, 원기100년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드레스코드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교당 대표로 백설공주 옷을 입었다. 드레스코드를 화려하게 준비해 온 해라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청20주년 기념비 앞에서 진행된 콩 던지기 게임이 가장 재미있었다. 퀴즈 선점권을 얻기 위해 모두가 집중해서 콩을 던졌다. 흥미진진했다"며 "또한 대산종사성탑 앞에서 진행된 전재동포구호사업 재연하기도 재밌었다. 남자 청년들이 치마와 저고리를 입어서 웃음이 났고, 나는 드레스를 입어서 저고리만 입었기 때문에 편했다"고 말했다.

이번 퀴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시험기간과 겹쳐서 이번 대회에 청년회원들이 많이 참석을 못한 것 같아 아쉽다. 경인교구 연합으로 참가했는데, 모두가 힘을 합쳐 우승을 해서 기쁘다"며 "원청50주년 기념식에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청년들이 원불교의 미래의 발전에 앞장섰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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