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P·KCR 회담

▲ 사진은 지난해 11월20일~22일, 남북 종교인들이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2018년 세계종교인평화회의 한국 개최의 건을 논의했다.
남북한 종교인 대표들이 13일 광복70주년을 맞아 중국 베이징(홀리데이인베이징호텔)에서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을 추진한 남측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들은 광복70주년을 기념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종교인공동행사를 북측에 제안했다.

또한 2011년도에 KCRP 7대 종단 대표단이 평양 방문 시 합의했던 남북종교인정례교류를 실현하기 위해, 올 가을쯤 7대 종단 수장과 대규모 대표단이 평양 방문을 할 수 있게 추후 실무접촉을 다시 갖기로 했다.

원불교 대표로 참석한 정인성 문화사회부장(KCRP 남북교류위원장)은 "이날 조선종교인협의회(KCR) 장재언 회장은 과거 경산종법사님과의 만남을 회상하며 특별히 안부를 전했다"고 말한 뒤, "원불교 100년 대각개교절 축하메시지를 조선종교인협의회 차원에서 전달하겠다는 뜻을 비쳤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ACRP 사무부총장인 김태성 교무 외 북측 대표로는 조선종교인협의회 장재언 회장, 조선가톨릭교협회 서철수 서기장, KCR 정웅철 부원, 평양장충성당 김철웅 신도회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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