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어예술공양 기획초대전
원불교국악협회 국악콘서트

▲ 일원소극장에서 대각개교절 기념 국악콘서트가 열렸다.
대각개교절을 맞이해 원불교예술인들이 다양한 예술잔치를 개최했다.

4월27일~5월26일 중앙총부 일원갤러리에서는 18인의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법어예술공양' 기획초대전이 진행된다.

이번 초대전은 대각개교절을 맞이해 원불교 예술인들이 평생 교화에 기여한 원로교무들의 노고와 은혜에 보은하고자 준비됐다.

특히 류창희 교수의 수미산 우담바라, 이금연 교도의 삶의 길목에서, 조중현 교도의 법신불 사은님의 은혜에, 조희욱 교도의 아름다운 동행, 황인철 교무의 보은강 이야기 등 서양화·한국화·서예·도예·조각·금속공예·디자인·사진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원불교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원문예총) 김현오 회장은 "원기100년 대각개교절을 맞이해 무아봉공의 정신으로 은혜에 보답하고자 준비했다"며 "익산성지를 오가는 모든 이들이 잠시 관람을 하면서 소중한 덕담과 차 한잔을 나누길 바란다. 초대전에 함께 해준 중진작가분들의 헌신과 은혜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4월28일 중앙총부 일원소극장에서는 '국악콘서트'가 열렸다. 원문예총, 원불교국악협회 주최 및 원불교100년성업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일원소극장이 마련된 이후 첫 무대라 의미가 컸다.

익산국악관현악단의 국악실내악 '방황'으로 시작된 공연은 문화교당 김금희 명창의 판소리 '사철가'와 대금협주곡 '바람을 그리다', 피리연주곡 '베사메무쵸' 등 격조 높은 공연들이 펼쳐져 박수를 받았다.

원불교 국악협회 우종양 회장은 "익산국악관현악단이 은혜의 법잔치로 공연을 마련했다"며 "국악의 멋과 흥겨움을 전하고, 대종사님의 대각을 함께 나누어 한마음이 되는 화합의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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