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봉공회 전국 임원훈련
교구별 건축기금 전달
봉공회관 건립 의지 다져

▲ 원봉공회가 전국 임원훈련을 통해 봉공회 회원들의 신앙심을 고취시켰다.
원불교봉공회(이하 원봉공회)가 전국 임원훈련을 통해 봉공회 회원들의 서원과 사기를 진작시켰다. 원봉공회는 6일~7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백년성업! 세계로 나가는 봉공회'란 주제로 전국 봉공회원 264명이 입선한 가운데 훈련을 실시했다.

이순원 공익복지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교단의 큰 일꾼인 원봉공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롭게 서원을 다지는 훈련을 갖게 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그동안 공부한 소득을 함께 나누며 전국 임원들이 하나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심축한다"고 말했다.

훈련 강의로는 김혜봉 수위단회 상임중앙단원 '봉공인! 활불이어라'를 시작으로 구세군 역사박물관장 황선엽 사관의 '봉사와 종교', 김홍선 교화부원장의 '새로운 100년, 함께하는 봉공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김 상임중앙은 "대종사님은 왜 봉공을 시키셨는가?"하고 봉공회원들에게 질문을 던진 뒤, "봉공이란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한 일원상 수행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종사께서 대각한 진리를 실행하는 길이자 원불교 창립정신을 체득 구현하는 길이다"며 봉공의 의미를 강조했다. ▷관련기사12면

소태산대종사가 대각한 일원의 진리를 실천하는 길이 곧 보은봉공이며, 공심으로 봉공하는 것을 최고 가치로 여겼던 영산방언과 저축조합의 창립의 정신을 자랑스럽게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봉공회관 건축설립을 위해 각 교구별로 모아온 건축기금 2천3백여만원이 원봉공회에 전달돼 총액 1억4천여만원이 모아졌다.

원봉공회 오예원 회장은 "각 교구산하 원봉공회 살림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이렇게 합심합력 해준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재 기금으로는 봉공회관 건물을 구하는 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함께 꿈을 꾸고 정성을 계속한다면 반드시 이뤄지리라 믿는다"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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