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효도마을 법인 설립 12주년
효행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 효행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개관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함께 라운딩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원광효도마을이 또 한 번의 비상을 꿈꾸며 새 역사의 전기를 마련했다. 법인 설립 12주년을 맞아 효 문화와 전통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효행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을 14일 개관한 것이다.

이는 원광효도마을의 오랜 염원이었던 원광효문화연구원이 지난해 준공되면서 효 정신을 대사회적으로 확산시키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였다. 기획전시실은 전통적 효의 의미와 현대적 효 실천을 조화시켜 하나의 공간에서 공유될 수 있게 기획됐다. 상고시대부터 내려오는 효의 정신을 현재 원광효도마을이 어떻게 대사회적 효 문화로 확산시켜 가고 있는지 그래픽으로 시각화하여 누구나 쉽게 관람하고 이해할 수 있게 도왔다.

또한 이날은 법인 설립 12주년 기념식이 이어져 원광효도마을 발전에 공로가 많은 임직원들에게 포상이 주어졌다. 공적의 내용은 어르신과 보호자들의 두터운 신뢰는 물론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솔선수범해온 정화수도원 오성희 사무국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되고, 기획전시실 개관에 있어 밤낮없이 성심을 다해준 디자인메이 서장원 대표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사)원광효도마을 오희선 이사장은 "효행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은 전 연령층이 효 문화의 중요성을 알아가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며 "효의 시작부터 근본정신, 상고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온 효 사상, 효행이야기, 현대적 효와 가족문화, 원광효도마을의 효실천 내용 등을 테마별로 구성했다"며 효행에 관심 있는 청소년, 자원봉사자, 시민들의 관심이 앞으로 계속 증폭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법인 설립 12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사)원광효도마을 전 직원은 12일 네팔 대지진으로 희생된 영가를 위한 특별천도재를 실시하여, 천도재비 일체를 교정원 공익복지부 은혜심기운동본부에 전달하여 네팔 대지진 이재민돕기에 합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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