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인터내셔널 기자간담회

▲ 삼동인터내셔널의 'CURE100'에 대해 외신언론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삼동인터내셔널이 원불교100년성업회와 함께 진행하는 '세계어린이 희망나눔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1일 서울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영어매거진 〈코리아타임즈〉, 〈그루브〉 등이 참석해 이 프로젝트를 알렸다.

이 자리에서 삼동인터내셔널 김명덕 이사장은 '세계어린이 희망나눔 프로젝트(영어명 CURE100)'의 현황과 함께 삼동의 설립 취지와 목표 등을 상세히 전했다. CURE100은 지난 4월10일 입국한 미얀마 어린이 퐝산퀴(Nant Paung San Gay)양을 시작으로 아시아 100명의 어린이들에게 치료의 은혜를 전하는 프로젝트다.

어머니와 함께 왔던 퐝산퀴 양은 원광대학교병원에서 구순구개열 안면기형 시술을 받고 회복해 돌아간 상태다. 최근 지진을 겪은 네팔에서도 6명의 어린이를 선발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과의 합력으로 입국 후 치료를 기본으로 하되, 장시간 비행 등 상황이 어려운 어린이들은 현지나 인근 국가 병원에서 치료해줄 계획이다.

국제부장 김계원 도무와 Jessica Adel 대외협력부장이 통역을 맡은 이 자리에서 김명덕 이사장은 "삼동인터내셔널은 질병과 가난, 무지에 대한 지속적이며 확실한 처방이 교육이라는 바탕 위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하며, "또한 현지의 전통문화를 양성하는 데 큰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난한 나라들을 돕는 데 있어 우리의 문화나 종교, 사상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현지의 문화를 존중하고 배려한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기자들은 CURE100 외에도 삼동인터내셔널의 교육기관 설립과 운영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 삼동인터내셔널은 네팔 룸비니 삼동스쿨과 카트만두 원광복지센터, 미얀마 아래요아 삼동스쿨, 사뚜 삼동직업학교, 라오스 사엥쾅 삼동종합학교, 몽골 울란바토르 삼동직업학교, 캄보디아 삼동 태권도장을 건립해 운영 중이며, 1100명의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교육을 받으며 꿈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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