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구 교화협의회
청·장년 당구대회 열어

부산지구 교화협의회가 청·장년 당구대회를 열어 청년교화활성화를 도모했다.

5월30일 남포동 제일당구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구 내 청·장년 교도 40여 명이 참가해 소통과 법정을 나눴다. 친선 당구 대회를 통해 세대를 초월한 공부도반이 될 것을 다짐했다.

부산지구 교화협의회가 청년교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한 이번 행사는 올해 당구대회에 힘이 실려 시행됐다.

이날 부산지구 괴정·남부민·부산·영도·청학교당의 청·장년과 재가 출가교도들이 함께 나와 힘찬 응원을 보내는 등 청년교화 발전에 기운을 보탰다.

참가자별 인사를 나눈 후 경기는 사구와 포켓볼로 나눠 시행했다.

토너먼트로 진행해 결승까지 실력을 겨뤘다. 시합결과 사구 1등에는 부산교당 김호성 교도가, 2등에 청학교당 정도현 교도가 수상했고, 포켓볼 1등에는 괴정교당 이건우 교도가, 2등은 부산교당 허성혜 교도가 각각 수상했다.

부산교당 김지석 교무는 "청·장년 교도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데 친선대회를 계기로 각 교당 청년교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시행해 교구 내 청장년 교화발전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학교당 김현오 청년회장은 "청·장년이 함께 단합할 수 있는 이런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며 "즐거운 시간이 됐고, 내년에는 실력을 키워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전했다. 대회 후 참가자들은 함께 식사를 하며 친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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