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교정청상 수상

진주교도소 교정교화 8년 봉사, 진주교당 하신관 교도가 진주교도소 수용자 교정교화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5월13일 대구지방 교정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하 교도는 원기93년부터 매주 시행되는 교정교당 법회를 8년째 이끌어왔다. 현재 경남교구 봉공회와 진주교당 교도들의 후원과 관심으로 교정교당 교도들이 늘었고, 진주교도소에서도 교단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그는 "교정교당 교도들이 늘어나 법회 보는 장소가 협소해졌고, 공간을 넓히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법회를 2주간 쉬게 됐다"며 "법회 공간을 마련해 주는 교도소 측의 배려도 고맙지만, 이웃종교처럼 일원상이 마련된 우리만의 공간에서 법회를 보면 더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활동 초기에는 교도소 측에 건의사항을 전해도 통하지 않았는데 차차 교단의 입장을 배려해주는 것이 느껴진다"며 "이웃종교 성직자들도 교도소 내 원불교 활동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고 전했다.

그는 "교정교당 이영석 회장님은 물론 수용자를 만나면 서로 무엇을 원하는지 교감이 되고 법회시간마다 청장년 40여 명이 참석하면 꽉 차는 느낌도 좋다"며 "교도소를 또 다른 교당이라 생각하라는 김경일 경남교구장님의 격려가 마음에 와 닿았다"고 전했다.

그는 "교정교화를 전국적으로 일원화시키는 작업이 빨리 이뤄져 교정교화위원끼리 더 나은 교화활동과 법회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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