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참여

원광고등학교가 최근 '원불교사회복지대회'에 참석해 삼동인터네셔널에 네팔 지진 피해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원광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그 의미를 더했다.

원광고 기숙사 학생들은 2년 전부터 동아리별로 해외아동을 후원하고, 올해는 총 500여 명의 학생들이 후원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삼동인터내셔널 김명덕 이사장은 "원광고 학생들의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를 널리 알려 나눔 문화 확산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광고등학교 송태규 교장은 "네팔에서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로 고통 받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 다수의 학교가 지진으로 붕괴됐다"며,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못해 교육의 기회를 잃은 네팔 학생들에게 원광고 가족들의 따뜻한 마음이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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