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갑 교무 특강
신간으로 삶의 해법 제시

'우리 사회의 마음치유사'로 많은 사람들의 멘토가 되고 있는 권도갑 교무가 신간 〈당신은 나의 거울입니다〉로 교도들을 만났다. 14일 여의도교당에서 저자 특강이 출판기념식을 겸해 열린 것이다.

권 교무는 신작의 제목에 나와 있는 '거울'의 의미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가족이나 상대를 통해 다 보고 있지만 정작 그것이 나를 비추는 거울인지 모를 때가 많다"며 "거울은 나 자신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감탄이나 좌절 같은 반응와 매무새를 하게 하는 것처럼, 관계 속에서의 상대를 통해 나를 제대로 보고 고쳐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교무의 강의는 부모와 형제, 동료, 친구 등 우리 주변에 가장 가깝고도 소중한 존재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참가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그가 기존의 저서 〈지금까지 나를 괴롭힌 사람은 없다〉, 〈우리시대의 마음공부〉 등으로 '나 자신'에 비중을 둔 반면, 이번 신작은 '관계'에 초점을 맞춰 이를 '거울'로 표현한 것이다. 강의는 마음공부와 가족 관계회복의 정수가 담긴 '행복한 가족캠프'에서 그가 실제로 만났던 가족, 부부 등의 현실적인 사례들을 담아 쉬운 이해를 도왔다.

그는 마지막으로 "본인 스스로가 깨어난다면 본인 가정과 직장 등에서 감사와 행복의 기운을 퍼뜨리는 존재가 될 것이다"며 감사와 은혜로 가득찬 삶의 해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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