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덕무·도무훈련 참가
모두가 행복해지는 삶 꿈꿔

제22회 예비덕무·도무 정기훈련이 7월25일~31일 원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정기훈련으로 4년간 총 8회차를 이수하고 12월말 고시를 앞두고 있는 한도명 예비도무. 그는 "원기90년에 교무님 으로부터 출가 권유를 받았지만 나이 제한에 걸렸다"며 당시의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그는 이후 6년 동안 방황을 하면서 원광보건대, 원광정보예술고 기간제 교사 등에 잠시 재직했다. 그런 그에게 익산성지와 전원덕 교무 조언은 다시 마음을 다잡고 출가서원을 세우는 데 큰 힘이 됐다.

그는 "어느 날 교무님이 효도마을 예비전무출신 발굴프로그램을 소개시켜 주셨고, 거기에서 교리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됐다"며 "거기서 만난 오우성 교무님이 추천해 주셔서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교단에서 또 지금 근무하고 있는 병원에서 주인으로 사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봤다"며 "보직이 높다든지 중요한 보직을 맡는다든지 이런 것보다는 나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행복하고 주인정신으로 살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근무하고 있는 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은 10명 중 9명이 비교도이다"며 "법회 처음에는 5명이던 사람들이 6개월 후 25명이 됐다. 그동안 성실히 준비해온 것들이 이룬 결과다"고 교화신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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