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청소년과 만남
글로벌리더 육성 프로그램
이날 복기왕 시장은 자유로운 질의응답 방식을 통해 청소년기의 꿈과 시장의 역할, 글로벌 리더의 덕목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대화했다.
복 시장은 "참여한 학생들이 아직은 우리 사회에서 소수이지만, 앞으로 미래의 주역이 될 사람들이다"며 "지금은 비록 꿈이 부족하더라도 바른 생각과 건강한 신체가 있다면 앞으로 꿈은 구체화되는 노력을 통해 여러분들의 것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복 시장은 글로벌 리더의 덕목을 묻는 질문에 "리더는 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 사람이다"면서 "글로벌 리더는 지구라는 공동체를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도록 고민하고 실천하고 그러면서도 우리의 경쟁력을 고민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잠재력은 미래성장의 핵심으로 그 중심에 다문화 자녀가 있음을 강조하고 긍정적인 자아발견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글로벌리더십 육성 프로그램은 충남·세종·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청소년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8월1일부터 2016년 1월까지 방학 중 1주 캠프, 학기중 1박2일 캠프 3회, 해외학생교류 등이 운영된다.
한편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충남교육청이 후원하는 글로벌브릿지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최근 4년간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글로벌리더십 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정성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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