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당 법인실천운동

법인절을 앞두고 광주교당이 2가지 법인실천운동을 전개해 관심을 끈다.

실천운동은 절약운동으로 금주금연, 절약절식, 외식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로 생활 속 작은 실천들이다. 두번째는 입교운동으로 구인선진이 법인성사를 이뤄 새롭게 법명을 받고 창생제도에 서원을 세운 것처럼 주위인연들에게 적극적으로 입교운동을 펼치자는 것이다.

광주교당은 법인실천운동을 3년째 진행하고 있다. 8월 한 달간 절약운동을 실천해 모아진 기금은 원불교역사박물관 후원금으로 보내지고 있다. 목표액은 최소 100만원이다.

광주교당 윤성욱 부회장은 "절약운동과 입교운동은 할수록 좋다. 8월을 살아가는 삶의 이정표 같은 느낌이다"며 자신은 외식 줄이기와 버스 이용하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 화순이 집인 그는 8월 동안 자가용을 놓고 전남대학교까지 버스로 출퇴근한다. 9월 초가 되면 교통비를 결산하여 교당에 후원금으로 낸다. 그는 "대종사께서는 종이 한 장까지도 아껴 쓰셨는데 우리는 물질이 풍족한 시대에 살다 보니 아까운 줄을 모른다. 하지만 직접 실천해보면 작은 물건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며 2가지 법인실천운동을 독려했다.

입교운동을 목표 삼은 최명권 교도는 "올해는 작은 며느리하고, 광양에 사는 친구를 입교시키려고 한다. 목표가 있으니 책임감이 생겨 법문도 보내고 마음을 더 챙기게 된다"며 요즘 공부하는 기쁨이라 전했다.

광주교당 이덕윤 교무는 "구인선진의 창립정신을 다시 살려야 한다. 어렵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부터 실천하면 된다"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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