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겨울훈련 적극 참여 독려
교구 교사회 활성화에 힘쓸 것

참 인성교육의 실현을 위한 제54차 교사회 여름훈련이 22일~23일 상주선원에서 열렸다. 이 훈련을 직접 준비해온 원불교 교사회 최성원(원광중학교) 사무국장.

그는 "처음에는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학급 운영이나 교수 학습, 상담 쪽으로 주제를 정하려 했다. 그러나 인성교육진흥법이 통과되면서 우리 교법과 마음공부, 인성교육이 연결되도록 훈련을 준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이들의 행복과 편안함,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해 원불교 교사회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학교 현장에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교사들도 어려움이 많다. 힘든 상황속에서 교사들이 좀 더 마음을 모아 열심히 뛴다면 원불교 교사회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교사들이 가장 먼저 자신을 사랑해야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이를 통해 인성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 특강에 대해 그는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의 특강을 통해 수업 모형을 제시하고, 실제 수업에서 마음공부와 인성교육을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며 "또한 백법원 원무의 '칭찬몰아주기 TAPE 칭찬법'으로 학생들의 자존감을 세워주고 공동체 속에서 함께 성장하고 기쁨을 주는 진정한 리더십을 기르는 방법을 학습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 진행될 겨울훈련에 대해 그는 "겨울 훈련은 좀 더 다양한 측면에서 교사들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장소도 익산이 아닌 전국의 중심이 되는 곳에서 진행해 접근성을 높여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교단 뿐만 아닌 타 종교인들과 일반인들도 함께 손잡고 올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며 "교구 교사회가 활성화돼야 원불교 교사회도 활성화 된다. 원불교 교사들이 좀 더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참여와 격려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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