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화가 이철수 작.
대종사 대중에게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도를 알고자 하는 것은 용처(用處)에 당하여 쓰고자 함이니, 만일 용처에 당하여 쓰지 못한다면 도리어 알지 못함과 같을지라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하시고, 가지셨던 부채를 들어 보이시며 "이 부채를 가졌으나 더위를 당하여 쓸 줄을 모른다면 부채 있는 효력이 무엇이리요"하시니라.(〈대종경〉 수행품 5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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