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효도마을 효실천전진대회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기쁨

'2015 전국효문화확산프로젝트 효실천전진대회'에서 원광고등학교 효실천 동아리 '효도르'가 우수한 활동을 펼쳐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효도르는 올해 초반 12명의 5기생을 선발하여 매월 1~2회씩 원광효도마을 사은의집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말벗·산책·프로그램 보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 이같은 영광을 안았다.

동아리 활동 지도를 맡고 있는 송미선 교사는 "2012년에 시작한 효도르는 원광효도마을과 연계하여 결성된 효실천 동아리이다"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효를 실천하겠다고 마음을 낸 것도 기특하지만 매년 학교 나눔센터에 기부도 하고 있다. 이번에 받은 상금도 전액 나눔센터에 기부하는 아름다운 실천을 보여줬다"며 학생들 자랑에 나섰다.

5기 기장을 맡고 있는 2학년 양재훈 학생은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후배들이 이어서 더 잘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원래 봉사활동에 대한 투철한 생각을 가진 건 아니다. 하지만 2년 동안 어르신들을 찾아가 식사를 돕고, 말벗을 해주며 효행이란 것, 봉사라는 것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 시간이 갈수록 친조부모처럼 친근하게 대해준 어르신들에게 무척 감사하다"고 그동안의 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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