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깊은 마음공부' 심사 결과
예년보다 응모자·수상자 많아

▲ 교화연구소가 '속 깊은 마음공부' 실천사례 공모를 마감하고 접수된 89편에 대해 심사하고 있다. 시상은 7일 교역자대회에서 한다.
교화연구소가 '속 깊은 마음공부' 실천사례 공모전을 3년째 진행해 교화현장의 공부풍토를 환기시켰다. 속 깊은 마음공부는 경산종법사가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출범봉고식에서 선포한 5가지 경륜사업 중 하나인 '자신성업봉찬'을 쉽게 풀이한 이름이다.

교화연구소는 자신성업봉찬을 전 교도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게 독려하기 위해 공모전을 열고 매년 교역자대회 때 시상과 함께 우수실천사례를 발표해 왔다. 올해는 선·기도·의두·유무념 4가지 실천사례를 공모해, 5명의 심사위원들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1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10월29일 중앙총부 마음앤마음에서 이뤄진 종합심사위원회의에서 심사위원인 황성학 총무부장은 "사례담을 읽으면서 한 분 한 분 숨은 적공인들을 만나는 듯했다. 이것이 교단의 보배다"며 응모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소관덕 심사위원(영등교당)은 "큰 교당보다 소규모 교당에서 응모자들이 많이 나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했다.

교화연구소 최정윤 교무는 "올해는 총 89편이 응모돼 작년에 비해 참여율이 5% 증가했다. 하지만 교당 참여율을 보면 전체 8%밖에 미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밝혔다.

수상자는 일반교도 대상 ▷기도 부문에서 감동상-김태인(어양), 공감상-한충신(안양), 정성상-신원강·최성진(방배), 임세웅(동영) ▷선 부문에서 감동상-이홍원(문화), 공감상-배성전(강남), 정성상-윤용신(안양), 김현송(모현) ▷의두 부문에서 감동상-이정오(충주), 공감상-허재천(호성), 정성상-이문철(청주) ▷유무념 부문에서 감동상-오세영·박화인(동영), 공감상-신치중(강남), 정성상-유원경(화해), 김하경(김해) 교도가 선정됐다. 또한 유무념 부문 학생 대상은 영산성지고등학교, 어린이 대상은 원평교당과 김화교당이 차지했다.

단체특별상은 최다 응모자를 배출한 궁동교당이 차지했다. 공모전 심사결과는 10월30일 원포털에 공지하고 시상은 7일 교역자대회에서 사례발표와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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