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 전방 방문 격려
지난 10월22일~23일 국방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전방부대 방문이 군종교구와 교역자들의 참여로 마무리된 가운데 동안양교당 전석환 교도의 도서 기증이 화제가 됐다.
현재 안양에서 대동문고를 운영하고 있는 전 교도는 열쇠전망대를 방문한 후 제195포병대대에 100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이날 전 교도는 "어머니(고 최은수 교도)의 완전한 해탈천도를 바라는 마음에서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며 "기증한 도서들이 장병들의 인성함양과 자기개발에 잘 쓰였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포병대대는 전 교도의 기증으로 도서관을 재단장하고 고 최은수 교도의 이름을 새겼다.
군종교구 김홍기 사무국장은 "1박2일 동안 일정을 함께하면서 군교화 현장을 두루 살펴본 전석환 교도는 어머니의 이름으로 도서관이 재 단장되자 매우 흡족해 하며 기회가 닿는 대로 부대에 도서를 기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나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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