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대불공 4정진운동 페스티벌
연극·합창·무언극·뮤지컬

▲ 경기인천교구 안양교당이 '4정진 실천사례 페스티벌'로 교리 대축제를 열었다.
경기인천교구 안양교당이 '4정진 실천사례 페스티벌'로 교화대불공 축제를 열었다.

22일 열린 행사에서는 올해 교화단과 가족 혹은 개인이 자신성업을 위해 공부해온 4정진 자료를 전시했다. 또한 공부내용을 토대로 교화단별 연극·합창·무언극·뮤지컬 등을 발표하는 축제를 연 것이다.

이번 축제의 본격적인 준비는 연초 교화단에서 단별 연간 계획을 수립하면서부터다. 단별 선 정진, 기도 정진, 의두 정진, 유무념 정진이라는 큰 틀 안에서 한 해의 목표나 공부방향을 결정하고, 단원들이 함께 이를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을 정하고 실천해 왔다.

이상선 교무는 "15일~22일까지 4정진운동 실천한 내용 즉 교화단 〈마음공부〉 책자, 사경노트, '일상에서 자신을 성스럽게 모시는 공부' 등을 전시해 법동지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또한 원불교 홈페이지를 통한 법문사경 내역도 공유하여, 시대에 맞는 공부법을 알아보고, 법문사경을 통해 얻은 의두에 대한 감상도 공유했다.

교도들은 "한 해 동안 각자가 공부해온 바를 7분 안에 단원들이 엮어내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준비하는 내내 스승님들의 '원불교 100년 세상의 희망'이 되기 위한 최상의 과제인 '자신성업'을 생각해보며 뜻 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축제에서 대상인 '원백적공상'은 한충신 단장이 이끄는 태2단이다. 태2단에서는 감사일기 쓰는 것을 단 공동 유념조목으로 정하고 10개월을 공부해왔다. 그리고 당일에는 연극과 노래를 합한 뮤지컬로 공부해온 바를 대중에게 발표했다.

감1단 단원들은 단 공동으로 실시한 릴레이기도 등 한 해의 공부한 바를 PPT를 활용해 발표했다. 손3단은 가장 많은 단원들이 교화단회를 참석하고 교화단 마음공부 책자에 선·기도 등을 기록하고 책자를 제출하는 것을 공동 유무념으로 실천했다. 위 두 단은 '달달정진상'을 받았다. 참석한 모든 교화단에게는 '힘(力)이 생긴다 상'을 주어 앞으로도 정진 적공의 공부를 약속했다.

이날 개인상에는 박정인(태2단) 교도가 '자신성업·교화대불공상'을 받았다. 72세의 고령에도, 매일 감사일기를 기재하는 공부심을 보였다. 박 교도의 '감사일기'는 사소한 일 하나하나에도 감사를 올려 실생활에서 교법 활용, 절대 감사생활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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